올해 11월까지 석남·신현·가정동 정비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서구가 지반침하(일명 싱크홀) 등을 예방하기 위해 2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도로 하부에 매설된 노후 하수관로는 오래될수록 하수관 틈이 벌어지거나 천공이 생기면서 땅이 꺼지는 지반침하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구는 2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 조사 실시 후 120억 원의 예산을 확정하고, 지난해부터 1만252m 구간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우선, 지반침하가 우려되는 긴급보수지역을 사업비 37억 원으로 2020년까지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11월까지는 석남·신현·가정동에 4억8000만 원을 투입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노후관로 정비 사업을 통해 지반 침하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하수배제 기능 개선과 도시 침수예방 등 기존 하수시설의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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