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7시 30분, 인천대학교 대강당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정의당 고(故) 노회찬 전 의원 서거 1주기를 추모하는 ‘노회찬 국회의원 추모음악회’가 오는 19일 인천대학교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노회찬재단이 후원하고 예비사회적기업 (주)문화바람이 기획, 노회찬 국회의원 인천 추모음악회 준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7월 23일 세상을 떠난 노 전 의원의 꿈과 삶을 기억하고자 마련됐다.

포크음악 그룹 ‘여행스케치’와 가수 강아솔, 말로, 퓨전 국악 그룹 ‘더 율’이 출연하며, 인천 예술가들이 만들고 시민합창단이 함께한 창작뮤지컬 ‘말 할 시간’도 공연된다.

노 전 의원의 삶은 인천과 인연이 깊다. 1982년 전기용접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노동운동을 시작한 노 전 의원은 1987년 인천, 부천의 노동조합과 노동운동 단체들을 연합해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인민노련)을 창립했다. 부인 김지선 여사를 만난 곳도 인천이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모든 국민이 악기 하나쯤은 연주할 수 있는 사회’를 꿈꿨던 노 전 의원의 뜻을 기려 인천에서 추모음악회를 열기로 기획했다”며 “공연장 앞에 작은 추모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19일 오후 7시 30분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리며, 인천대입구역에서 공연장까지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티켓문의 ? 032-424-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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