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에 시작된 경기 침체로 인해 전통재래시장 내 고령상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65세 이상 고령상인의 생계와 경영안정을 위한 특별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의 현황 조사에 따르면, 인천시 전통재래시장 내 총 점포수는 7063개다. 이중 65세 이상 고령상인 소유 점포는 798개(11.3%)로 나타났으며, 고령상인의 평균 월수입은 68만원이다.

시는 상인별 개별지원ㆍ시장별 공통사업 추진 내실화ㆍ고령상인 중 사회복지 수혜 대상 조사ㆍ지원 등 세 가지 방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상인별 개별 지원은 경영개선 상담과 각종 정책자금에 대한 맞춤식 지원을 알선한다는 것이다. 또한 점포환경과 상인이미지 개선을 지원하고 매출증대를 위한 판로 개척을 알선한다.

시장별 공통사업 추진은 시설개선과 빈 점포 활용을 통한 상권 회복, 그린마켓 조성을 위한 조명교체, 상인교육과 이벤트 지원, 공동마케팅 지원, 전통시장 택배시스템 구축지원 등이다.

시는 덧붙여, 인천시와 군ㆍ구, 소상공인지원센터, 인천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의 협조 속에서 고령상인 특별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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