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없는 복지기준선 마련 위해 시민복지평가단 발대식 개최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가 복지기준선 마련을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복지평가단을 발족했다.

인천시는 복지기준선 마련을 위해 시민과 다양한 의견을 나눠 투명하게 정책을 결정하고 여론을 수렴할 계획으로 ‘시민복지평가단’을 2일 발족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2일 오후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복지기준선 설정을 위한 시민복지평가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민복지평가단은 복지기준선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의 인천시 거주 시민으로 구성한다. 소득·주거·돌봄·건강·교육 분야와 함께 총괄 분과로 공개 모집했다. 대학생과 복지단체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총47명을 선정해 운영한다.

시는 지난 4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적정수준의 삶의 질을 보장받도록 하기 위해 ‘복지기준선 설정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평가단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함으로써 정책의 현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복지기준선 설정 추진위원회 주요 회의에 참관해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카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대외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다.

시민복지평가단원 중 최고령자인 김종옥(62세) 씨는 "그동안 여러 사회복지단체 등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봉사활동을 바탕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발대식 참석 소감을 말했다.

‘인천 복지기준선 설정’은 민선 7기 박남춘 시장의 시정 전략 중 소외 없이 누리는 맞춤형 복지 부문의 핵심 시정과제이다. 시는 맞춤형 복지기준선 마련을 위한 ‘인천 복지기준선 선정’ 연구용역을 인천복지재단에 의뢰해 올해 말 발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