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자 수 부평<을> 선거 주요 변수 예상

4.29 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부재자 신고가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은신)는 오는 29일 실시되는 부평구을 국회의원 재선거의 선거권자로서 선거일에 자신의 주민등록지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사람은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부재자 신고를 마쳐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유권자는 빠짐없이 부재자신고를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부재자 투표 안내문.
부재자 신고를 희망하는 유권자는 부평구청이나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부재자 신고서를 이용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양식서를 다운받아 늦어도 14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하도록 우편발송(무료)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

부재자신고 인명부는 4월 15일 확정되며, 부재자 신고인에게는 오는 20일까지 부재자 투표용지와 후보자가 제출하는 선거공보, 그리고 투표 안내문이 발송된다.

이와 관련, 부평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재선거시의 부재자 투표는 전국 단위의 총선거와는 달리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되지 아니하므로 부재자 신고인이 부평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송부한 투표용지를 받으면 자택 등 거소지에서 붓 뚜껑이나 펜 등으로 1인의 후보자를 선택해 기표한 후 선거일인 29일 오후 8시까지 도착 될 수 있도록 우편으로 송부하면 되고, 우편요금은 선거관리위원회가 부담 한다”고 밝혔다.

한편, 4.29 부평<을> 재선거는 약 20% 내외의 투표율이 예상되고 있어 부재자 신고자의 가감이 선거 결과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평일 날을 감안해 직장인들의 투표율이 대단히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인천지역 본부는 인천지역 각 사업장 단위 노조에 부재자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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