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시의원 시정 질의에 답변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에 따라 위기감이 고조된 검단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행ㆍ재정적 역량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25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제공ㆍ인천시의회)

박 시장은 25일 오전에 열린 시의회 제25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출석해 김진규(더불어민주당, 서구1) 의원이 한 ‘검단신도시 활성화 방안’ 관련 질의에 “앵커시설인 인천지방법원 서북부지원 유치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실ㆍ국 4개가 참여하는 특별대책기구를 구성하고 국회 등 유관기관 방문 협의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검단신도시 내 병원ㆍ도서관ㆍ대형쇼핑몰 등 생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공동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ㆍ인천도시공사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라며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인천2호선 검단 연장은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재신청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서울도시철도 5호선 검단 연장은 최적 노선 발굴을 위한 용역을 시행 중이며, 원당~태리 광역도로는 LH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개설을 추진 중이다”라며 “검단~경명로 신설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2022년까지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인천1호선 연장, 광역도로 건설 등 검단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사업비를 총1조155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사업시행자가 먼저 사업을 진행하고 택지 매각으로 사업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봉수대길 지하차도 신설 부담금은 이미 해당 기관에 납부했으며, 원당~태리 광역도로 등 직접 시행 사업은 2023년까지 완료되게 만전을 기하겠다”며 “검단신도시를 미래형 첨단 생태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LH가 추진하는 ‘미세먼지 대응 마스터플랜 용역’ 사업 시범 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노력하는 등, 행ㆍ재정적 역량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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