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강화해안도로 인화~창후리 2021년 개통”
박남춘, “강화해안도로 인화~창후리 2021년 개통”
  • 김갑봉 기자
  • 승인 2019.06.25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재상 시의원, 강화해안순환도로 2024년 개통 촉구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종합 발전계획’ 반영이 관건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강화해안순환도로 단절 구간 중 인화리~창후리 구간을 2021년에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5일 본회의에 출석해 강화해안순환도로 개통 상황을 묻는 윤재상(한국당, 강화군) 시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강화도를 순환하는 해안도로는 총연장 84.5km 중 59km만 개통하고 나머지는 미개통으로 시와 강화군이 공사 중이다. 미개통 구간은 연미정에서 창후리까지 이어지는 강화도 서북단과 북단에 해당한다.

시는 강화해안순환도로 중 현재 미개통 구간을 2공구(대산리~당산리)와 4공구(황청리~인화리), 5공구(인화리~철산리) 나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현재 2공구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4공구 중 우선 ‘창후리~인화리’ 구간을 2공구와 연결해 우선 착공하고, 4공구와 5공구 잔여 구간을 정부의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에 반영해 2024년까지 전체 구간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화해안순환고속도로 사업 위치도(사진제공ㆍ인천시)
강화해안순환고속도로 사업 위치도(사진제공ㆍ인천시)

윤재상 의원은 박 시장에게 2024년 개통을 앞당길 것을 주문하고, 특히 교동대교 개통 이후 쇠퇴하고 있는 창후리(=창후항)의 개선을 위해 도로개통이 시급하다며 개통을 서둘러 줄 것을 촉구했다.

창후리는 교동대교가 놓이기 전 강화와 교동을 운항하던 여객선의 모항이었다. 그러나 교동대교 개통 이후 찾는 발길이 끊겼다. 창후리 주민들은 교동도를 찾는 사람들이 창후항을 들를 수 있게 도로를 연결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4공구와 5공구 공사가 정부 접경지발전계획에 포함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창후리의 경우 4-1공구(창후리 ~ 인화리) 공사가 현재 설계 중인데 서두르라고 하겠다. 지난해 30억 원 확보했다. 올해 12월에 착공해 2021년 내에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상 의원 박 시장이 전체 순환도로를 2024년까지 개통하겠다고 한 데 대해 “4공구 8km 구간은 2011년에 설계비가 반영됐다. 그런데 9년 가까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주민들은 기대가 컸는데 정치적 목적으로만 활용됐다며 행정을 신뢰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조기 개통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예비타당성 선정 절차 진행 중이다. 예타 통과가 관건이다. 개통을 서두르겠다”고 한 뒤, ‘정치적 목적 활용’에 대해서는 “강화가 유일한 야당 단체장이고, 윤 의원도 야당이시다. 그래서 더 피해를 보지 않을까 노심초사 바라본다. 강화 예산은 별도로 보는 정도다. 강화 홀대 의식을 접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서 서구 정서진에서 강화도 초지대교 입구에 해당하는 김포 약암리까지 연결하는 서구해안도로 공사를 언급하며, “현재 정서진에서 약암리 병목이 심한데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2021년 준공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서구 해안도로공사와 강화순환도로 공사 모두 자전거도로 공사가 나란히 진행되고 있다. 2021년 서구 해안도로가 개통하고 2024년 강화해안순환도로까지 개통하면 강화 접근성이 개선되고, 정서진에서 강화를 순환하는 ‘평화바람길’ 자전거도로가 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