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줄줄이 탈락 … 인천지역 자사고는?
자사고 줄줄이 탈락 … 인천지역 자사고는?
  • 장호영 기자
  • 승인 2019.06.21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고 다음달 9일 결정, 하늘고는 내년 평가 예정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에 이어 경기 안산 동산고도 재지정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를 앞둔 가운데, 인천지역 자사고 재지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운영 성과 평가를 받아 7월 9일 재지정 여부가 발표될 포스코고의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
운영 성과 평가를 받아 7월 9일 재지정 여부가 발표될 포스코고의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

2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에선 현재 포스코고등학교(연수구 송도동 소재)가 재지정 평가를 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부모와 교수 등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면 평가와 현장 방문 평가, 구성원 만족도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자사고는 지정 이후 5년이 경과한 연도에 운영 성과 평가를 받아 재지정과 지정 취소 여부가 결정된다. 평가에서 100점 만점 중 70점 이상을 받지 못하면 지정 취소된다.

포스코고는 2011년 포스코 교육재단이 설립해 2014년 9월 자사고로 지정됐다. 자사고 지정 이후 첫 재지정 평가이다.

인천의 자사고는 포스코고와 인천공항공사가 설립해 인천 최초로 2010년 지정을 받은 하늘고(중구 운서동 소재)가 있다. 하늘고는 시교육청으로부터 2015년 6월 운영 성과 평가에서 86점을 받아 재지정됐다. 하늘고에 대한 운영 성과 평가는 2020년 6~7월 진행할 예정이다.

자사고는 고교 서열화와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도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던터라 포스코고 재지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포스코고의 평가가 진행 중이고, 어떤 결과가 나올 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