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플라스틱 사용현황?처리 살펴
‘일회용품 줄이기’ 가이드라인 제작할 예정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인천녹색연합과 신명여자고등학교 환경동아리 Green light가 ‘일회용품 없는 학교 만들기’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9일 열린 첫 모임에서는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비닐?플라스틱의 현황과 규제에 대해 살피고, ‘학교 내 일회용품 줄이기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논의했다.

플라스틱은 가격이 저렴하고 쓸모가 높아 생활에서 사용 빈도가 높지만 완전 분해되기까지는 무려 500년이 소요된다. 지난 2016년 기준 한국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98.2kg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쓰레논란과 함께 환경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자 동아리 학생들은 하루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에 대해 주목했다고 밝혔다.

동아리는 앞으로 학교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외부로 반출되는 과정과 학생들의 일회용품 사용현황을 파악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저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면 타 학교에도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인천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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