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공사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 기대”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7월부터 시민 공사감독관제를 시행한다.

지난 18일 위촉된 인천시교육청 시민 공사감독관들과 도성훈 교육감.(사진제공ㆍ인천시교육청))

시교육청은 공개 모집과 선정위원회 심사로 시민 공사감독관 17명을 선발하고 다음 달부터 시민 공사감독관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위촉장 수여식과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2019년 시민 공사감독관제 운영 계획과 제도 안내, 시민 공사감독관 사전 교육, 담당 권역별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 공사감독관은 공사 현장 안전 관리 상태와 공정ㆍ품질관리 점검, 설계도와 시공 상태 일치 여부 확인, 기타 시민의 관점에서 공사 추진 시 필요한 사항 건의 등을 수행한다. 시교육청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민 공사감독관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만복 시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은 “시민 공사감독관제 시행으로 시설공사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시공자의 성실 시공을 유도해 부실공사 방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2월에 인천시학생수영장 천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2018년 11월에는 공사 중이던 능허대중학교와 부원중학교에서 비계(철제 작업대)가 무너지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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