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8.5% 증가

부평구가 친환경 우수 농ㆍ축산물로 급식하는 학교나 보육시설에 일반 농ㆍ축산물로 구입할 경우와 비교해 추가로 소요되는 금액의 70%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10억 4200여만원의 지원 예산(시비 50%, 구비 50%)를 확보했다. 지난해 예산 8억 8000만원보다 18.5% 증가했다. 

구에 따르면, 30% 학부모 부담을 조건으로 지원을 신청한 곳은 보육시설 5곳ㆍ병설유치원 12곳ㆍ초등학교 39곳ㆍ중학교 5곳ㆍ고등학교 7곳ㆍ특수학교 3곳으로, 모두 5만 2733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는다. 우선 상반기에 5억 2000여만원을 지원 대상 학교에 교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원품목에 계란과 한우고기가 포함해 지원 대상 학교나 보육시설에서 인천에서 생산된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산물ㆍ계란ㆍ한우고기(2등급 이상 거세한우)를 구입해 급식할 경우 일반 농ㆍ축산물 가격과의 차액 중 70%를 보조한다.

주무부서인 경제과는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발육을 도모하고 관내 친환경 우수 농ㆍ축산물의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친환경 농ㆍ축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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