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상?그림 등 40여점 작품
송도 G타워에서 24일까지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주한 세네갈 대사관과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 국제협력과가 주관하고 인천세네갈 명예영사가 주최한 ‘세네갈 문화 전시회’가 송도 G타워에서 열리고 있다.

19일 오전에는 세네갈 대사관과 국제협력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이번에 전시된 40여점의 작품들은 세네갈 대사관이 보유하고 있던 소장품을 일반에 공개한 것이다. 세네갈에서 자라는 나무로 만든 조각상과 각 지역에서 채취한 모래로 만든 그림, 전통악기 젬베 등 다양한 작품들이 진열돼 세네갈의 역사와 문화를 입체적으로 접할 수 있게 해준다.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된 그림과 태피스트리

전시장 안쪽에 위치한 태피스트리 2점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아프리카에서 유일한 예술 공방에서 만들어진 태피스트리는 제작하는 데 3년 이상이 소요되며, 같은 디자인으로 단 8점만 제작되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다. 직물의 거대한 크기와 다채롭게 사용된 실에서 아프리카 미술 특유의 원초적이고 화려한 표현을 느낄 수 있다.

행사에 참석한 두두 쏘우 대리대사는 “두 나라를 연결하는 다리는 문화교류에서 시작한다"며  "이번 전시회가 인천에 세네갈을 알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24일까지 7일간 송도 G타워 2층의 G갤러리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없다.

19일 오전 송도 G타워에서 열린 전시회에 주한세네갈대사관과 인천세네갈 명예영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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