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고정관념?혐오 표현과 개선방안 다뤄
연수중?산곡중 등 선정된 14개 학교에서 시행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인천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센터가 시행하는 성평등 교육 ‘인천 에꼴제 프로젝트’가 지난 10일부터 각 중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여성혐오로 빚어지는 성별 갈등과 문화양극화 현상 해결방법을 알아보고 성평등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성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학교 1학년 청소년를 대상으로 한다.

수업은 강의와 토론식으로 2교시가 진행되며 성별 고정관념에 대한 이해, 미디어의 성차별 사례, 교실 속 혐오표현 인식과 개선방법을 다룬다. 지난 10일 연수중학교와 산곡중학교를 시작으로 해송중학교와 화도진중학교 등 선정된 14개 중학교의 80학급에서 10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가족재단 원미정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성평등 교육이 각 학교에 이뤄지도록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양성평등센터는 여성가족부의 ‘2019 성평등 지역환경 조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이 외에도 성평등 교육 단체 지원?2030 청년 서포터즈단 운영?정책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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