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이전지?후적지 개발 방안 논의
온라인 홈페이지로 32명 모집, 30일까지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인천지역 군부대 이전에 따른 원도심 개발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시는 ‘군부대 재배치와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민참여협의회를 구성한다.

협의회는 ▲부평구 산곡동 소재 3보급단 등 군부대 후적지 개발계획 수립 ▲이전지와 주변지역의 관리?개발방안에 대해 의견제시 ▲민원사항 협의?조정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협의회 인원은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40명 내외로 구성되며, 이 중 시민 18명, 시민단체 4명, 전문가 10명 등 32명을 30일까지 공개모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협의회 참여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서 공모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30일까지 이메일(kvj2846@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 032-440-4674)

한편 시는 지난 1월 31일 국방부와 ‘군부대 재배치 사업과 원도심 활성화 등 정책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9개소에 산재한 예비군훈련군부대를 3개소로 통합 재배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군부대 이전지 활용으로 원도심 균형발전 도모 ▲3보급단 이전과 군용철도 폐선 조기 실현 ▲3보급단 관통하는 장고개길 조기 개통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조기반환과 토양정화 진행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지난 3월 7일에는 ‘군부대 이전지 활용방안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으며, 군부대?예비군훈련장 이전지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회의를 열어 시민공청회 개최와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체육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협의회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부대 재배치 사업에 대한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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