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한 토양 정화로 부평캠프마켓을 시민 품으로
조속한 토양 정화로 부평캠프마켓을 시민 품으로
  • 이종선 기자
  • 승인 2019.06.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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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 ‘복합오염토양 정화용역’ 착수 점검
부평구, 국방부와 캠프마켓 내 오수정화조부지 매입협약 체결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는 지난 13일 열린 ‘제4기 시민참여위원회’에서 ‘캠프마켓 군수품 재활용센터(DRMO) 내 복합오염 토양 정화용역’ 착수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는 13일 ‘제4기 시민참여위원회’에서 ‘캠프마켓 군수품 재활용센터(DRMO) 내 복합오염 토양 정화용역' 착수 상황을 점검했다
인천시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는 13일 ‘제4기 시민참여위원회’에서 ‘캠프마켓 군수품 재활용센터(DRMO) 내 복합오염 토양 정화용역' 착수 상황을 점검했다

정화용역을 맡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실시설계 기간 6개월을 포함해 총 39개월간 사업비 615억 원으로 6만2340㎡의 토양을 정화하는 용역을 시행한다. 열적 처리기술과 물리·화학적 처리기술 방식 등을 적용하고, 주변 시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정화작업장에 에어돔을 설치해 정화작업을 진행한다.

이에 시민참여위원회에서는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CCTV를 통해 정화 작업이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속히 토양 정화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한국환경공단,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당부했다.

현재 캠프마켓에는 2011년 군수품 재활용사무소(DRMO)가 경북 김천으로 이전하면서 제빵공장만 남아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방부가 9월에 제빵공장을 평택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제4기 시민참여위원회에서는 국내 최초의 한국대중음악자료원 유치 진행 상황을 논의하는 등 캠프마켓 반환 이후를 대비한 계획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인천시는 지난 4월 캠프마켓 반환부지 내에 9900㎡ 규모의 한국대중음악자료원을 오는 2022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시민참여위원은 “다이옥신 등 토양 정화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라며, “작업 기간 내 주변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건강한 토양으로 캠프마켓이 시민들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평구는 지난 14일 “캠프마켓 오수정화조부지” 매입협약을 국방부와 체결했다. 오수정화조부지는 캠프마켓 본 기지에서 약 500m 떨어져 있고, 미군철수 후 가동이 중지돼 폐쇄된 상태로 남아 있다.

오수정화조부지는 캠프마켓 내 다른 부지와 달리 오염되지 않은 지역으로 시민사회에서 조기반환을 꾸준히 건의했던 지역이다. 부평구는 이 부지에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혁신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