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 변화에 함께 대응하기로 합의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한국·미국·중국·일본·유럽의 특허청으로 구성된 세계 5대 특허청 협의체(이하 아이피(IP)5)의 청장급 연례회의가 13일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특허청들은 ‘인천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지금까지의 협력 활동과 성과를 강조하고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세계 5대 특허청 협의체(아이피(IP)5)의 청장급 연례회의가 6월 13일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제공 인천)

아이피(IP)5 특허청장들은 글로벌 기술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신기술·인공지능(AI) 태스크포스를 설립하는 것에 동의했다. 그리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피(IP)5 협력 구조를 개선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12일에 열린 산업계 연석회의에서 아이피(IP)5 특허청장들은 5개국 산업계 그룹 대표와 만나 주요 지식재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계 대표들은 세계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피(IP)5의 공동 노력에 지원을 약속하고 앞으로도 열린 대화와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환영행사를 주재한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이번 아이피(IP)5 특허청장회의 개최와 인천공동선언문 채택을 계기로 인천시와 아이피(IP)5 회원국, 세계지식재산권기구, 산업계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시는 이번 아이피(IP)5 특허청장회의와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경제협력기구(OECD)세계포럼과 같이 영향력 있는 국제회의를 유치·지원해 도시 이름이 들어간 선언문이 채택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천시를 다양한 글로벌 이슈가 논의되는 국제컨벤션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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