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주택 밀집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 공영주차장 2곳을 조성해 주민에게 개방했다.

미추홀구가 조성한 소규모 공영주차장.(사진제공ㆍ미추홀구)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예산 13억3800만 원을 들여 신기시장 인근에 자동차 11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면적 473㎡)을 만들었다. 지난달에는 사업비 17억5600만 원을 들여 주택 밀집지역인 도화2ㆍ3동 6-44번지 토지를 매입해 주차장 16면을 조성했다.

두 곳은 현재 무료로 개방되고 있으며, 향후 무인정산시스템이 구축되면 유료로 전환된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으로 적정 규모의 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렵다”며 “이번에 조성한 주차장은 규모가 작지만, 무인정산시스템 구축으로 회전율을 높여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추홀구는 지난 5월 주안역 인근에 4층 110면 규모로 제2공영주차장을 완공했으며, 올해 안에 주안3동 성당 맞은편에 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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