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결승 이끈 인천출신 이강인...곳곳서 응원전
U-20 결승 이끈 인천출신 이강인...곳곳서 응원전
  • 이종선 기자
  • 승인 2019.06.13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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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유소년팀 출신
석정초교 재학 중 스페인 건너가
이광연, 오세훈도 인천과 인연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대한민국 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을 이뤄낸 가운데, 인천 출신 이강인(MFㆍ발렌시아CF) 선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U-20 월드컵에 출전한 이강인 선수 (사진출처 FIFA U-20 World Cup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U-20 월드컵에 출전한 이강인 선수.(사진출처ㆍFIFA U-20 World Cup 페이스북 페이지)

2001년 2월 19일 태어나 인천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이강인은 2007년 KBS N 스포츠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3기에서 또래 아이들보다 뛰어난 축구 실력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인천석정초등학교에 진학한 이강인은 인천유나이티드 축구꿈나무 아카데미 보급(취미)반에서 축구를 하다가 2009년 인천유나이티드 U-12팀(육성반)에 들어갔다. 그는 유소년팀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강인은 2011년 1월 유소년팀 축구감독의 소개로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와 함께 스페인에 건너가 그해 7월 발렌시아CF 유소년팀에 들어갔다. 이후 여러 대회에서 MVPㆍ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U-20 월드컵에 태극마크를 달고 뛴 이강인은 1골 4도움을 선보이며 맹활약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이 터뜨린 8골 중에 5골이 이강인의 발에서 나온 셈이다. 우크라이나와 결승을 앞둔 지금 이강인은 대회 최우수 선수(골든볼)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3:3 상황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혈투를 펼친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해 대표팀이 터뜨린 세 골에 모두 기여를 했으며, 에콰도르와의 준결승전에서는 허를 찌르는 송곳패스로 최준(FW·연세대)의 결승골을 도와 대표팀을 우승의 문턱까지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마다 거미손을 뽐낸 이광연(GKㆍ강원FC) 선수도 인천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연 선수는 인천대학교 체육학과 18학번으로 입학해 축구부에서 1년간 활약했다. 그는 에콰도르와 4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한 점 차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에 눈부신 선방을 보여 결승행 티켓을 지켜냈다.

또한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오세훈(FWㆍ아산무궁화) 선수도 인천 출신으로 석남서초교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훈 선수는 조별리그 마지막 아르헨티나전과 일본과 16강전에서 모두 머리로 한 골씩을 기록해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결승전이 열리는 16일 새벽 인천 곳곳에서 한국 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응원전이 펼쳐진다.

인천시는 인천유나이티드와 함께 결승전이 열리는 6월 16일 오전 1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시민응원전을 개최한다. 계양구는 구청 남측광장에서, 인천대는 캠퍼스 내 소극장에서 응원전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