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ㆍ대학 등 식품취급시설 980곳 대상
‘식품위생법 준수ㆍ식중독균 검출 여부’ 점검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인천시가 여름철 집단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점검 활동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집과 대학교 급식소, 식품판매업소, 장례식장 등 식품취급업소와 최근 3년간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급식 납품업체 등 980곳을 대상으로 한다. 11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구ㆍ군 식품위생감시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식품 위생ㆍ취급 상태와 식자재 관리 상태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ㆍ보관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 식품위생법에 따른 영업자 준수 사항이다. 점검 결과 규정을 위반한 업소에는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린다.

또한 시는 학교 내 급식소나 음식점에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수거해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검출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며, 종사자에게 식중독 예방 지도도 병행한다.

김석환 시 보건복지국 위생안전과장은 “집단급식소가 자율적으로 식품안전 규정을 준수하게 지도하겠다”라고 한 뒤,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실천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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