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호선 검단-일산ㆍ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화두
인천2호선 검단-일산ㆍ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화두
  • 김갑봉 기자
  • 승인 2019.06.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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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발표로, 총선 앞둔 서구ㆍ김포ㆍ고양 정치권 분주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정부가 경기도 부천시 대장지구와 고양시 창릉지구를 수도권 3기 신도시 후보지로 발표한 후 직접적 영향을 받는 인근 지역 정치권이 분주해졌다.

부천과 고양 신도시 영향을 받을 인천 서구와 경기도 김포ㆍ고양시 여야 국회의원은 한 목소리로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서울도시철도 5호선 검단 연장과 김포 연장, 일산 연장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서구을) 국회의원과 김두관(김포갑)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을) 국회의원은 지난 7일 김현미 국토부장관(민주당, 고양정 국회의원)과 3기 신도시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서구을)ㆍ김두관(경기김포갑)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홍철호(경기김포을) 국회의원은 지난 7일 김현미(경기고양정 국회의원) 국토부 장관과 수도권 3기 신도시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서구을)ㆍ김두관(경기김포갑) 국회의원과 자유한국당 홍철호(경기김포을) 국회의원은 지난 7일 김현미(경기고양정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인천2호선과 서울5호선 연장 사업 조기 착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김현미 국교부 장관은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경기도 일산과 김포, 인천시 검단 등 기존 신도시 주민들이 반발하자, 이 지역들이 해당하는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주된 사업은 크게 세 개다. 인천2호선을 검단 신도시와 김포를 거쳐 일산까지 연결해 GTX-A 노선(파주∼동탄 구간)ㆍ서울3호선ㆍ경의선과 환승하는 것이 하나이며, 다른 하나는 서울5호선을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한강신도시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서해선을 부천시 소사에서 일산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당시 김현미 장관은 “올해 최적의 노선을 마련해 인천시ㆍ경기도 등과 협의한 뒤 내년까지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 뒤 신동근ㆍ김두관ㆍ홍철호 의원이 김현미 장관을 만난 것이다. 이 간담회에서 신동근 의원은 인천2호선과 서울5호선 연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천2호선 검단 연장은 지난 4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에서 탈락했다. 그런데 김현미 장관이 인천2호선 일산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2호선 일산 연장은 검단에서 김포를 거쳐 일산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김포 경전철의 김포 걸포역과 한강시네폴리스를 지나 GTX-A노선과 서울3호선 환승을 거쳐 경의선 일산역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신 의원은 “3기 신도시 발표에 따른 검단신도시의 안정과 신규 수요 증가 등에 대처하기 위해 사업이 시급하고 당위성이 더욱 커졌다”라며 “인천시가 이달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신청할 계획인 만큼,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검단신도시와 계양신도시, 부천 대장신도시 후보지와 인천시 2차도시철도망구축계획
검단신도시와 계양신도시, 부천 대장신도시 후보지와 인천시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서울5호선 김포 연장은 서울 방화동에서 검단신도시를 경유해 김포 양곡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3기 신도시 건설계획과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을 발표할 때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인천시가 최적 노선 발굴을 위해 지난 3월 용역을 발주했으며,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김포시 등과 협의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게 국토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김두관ㆍ홍철호 의원은 “김포 또한 인천 서구와 마찬가지로 수도권 폐기물 매립으로 인해 30년간 피해를 받고 있다”라며 “서울시와 노선 연장 협의 지연 시 국토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현미 장관은 “김포한강선(=서울5호선 연장)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인천시와 김포시에서 용역 조사 중인 사항을 합의해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세 의원과 김현미 장관은 인천시와 김포시가 진행 중인 서울5호선 연장 용역 조사에서 최대한 빨리 착공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을 찾고 검단과 김포의 합의안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최종 결정해 서울시와 합의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할 수 있게 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서울~강화 고속도로 사업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두관 의원은 “서울5호선과 인천2호선 연장, 계양강화고속도로 건설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 서북부 교통이 개선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철호 의원도 “서울5호선 연장 사업은 이제는 얼마나 빨리 사업을 시작하느냐가 문제인 만큼,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겠다”라며 “그동안 교통지옥이었던 김포가 십(十)자형 철도 중심 지역으로 탈바꿈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