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동 도토리학교, “온수관 파열 고칠 수 있어 다행”

[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부평구 갈산동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도토리학교 아동들이 센터 온수관 파열로 인한 불편과 안전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지사장 김한곤)가 시설 개ㆍ보수비를 기부한 덕분이다.

김한곤(사진 오른쪽)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장이 윤덕형 갈산동 도토리학교 시설장에게 시설 개ㆍ보수비용을 전달하고 있다.

도토리학교(시설장 윤덕형)는 갈산동 지역 일부 아동의 방과 후 학습을 돕고 생활을 돌보고 있다. 그런데 지난 4월 초 낡은 온수관이 파열됐다. 윤덕형 시설장은 아동들은 위해 빨리 고치고 싶었지만 시설 운영비가 빠듯한지라 차일피일 미루며 고민하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임지훈 인천시의회 의원이 도토리학교 사정을 마사회 부평지사에 전해, 시설 개ㆍ보수비 기부로 이어진 것이다. 임 의원은 부평지역아동센터협의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마사회 부평지사는 지난 7일 윤덕형 시설장을 지사 사무실로 초청해 온수관 등 시설 개ㆍ보수에 쓰라며 500만 원을 전달했다.

윤덕형 시설장은 마사회 부평지사에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난방시설을 잘 고쳐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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