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곰보병ㆍ과수화상병 예찰조사 실시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농업기술센터는 식물 바이러스병인 ‘자두곰보병’과 세균병인 ‘과수화상병’을 막기 위해 관내 과수 재배농가(58ha, 76농가)를 대상으로 6월에 정밀 예찰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자두곰보병 증상.(사진제공ㆍ인천시농업기술센터)

자두곰보병은 자두ㆍ복숭아를 비롯한 핵과류의 잎과 과실에 괴저ㆍ모자이크ㆍ원형 반점 등을 일으키는 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나무는 수확량이 75~100% 감소한다. 과수화상병은 사과ㆍ배 등에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잎과 줄기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 죽는 증상이다. 한 그루만 발생해도 과원을 폐원해야할 만큼 큰 피해를 준다.

두 질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어 한 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철저히 예방해야한다. 이에 따라 약제를 활용해 사전에 방제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야한다.

장영근 인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자두곰보병과 과수화상병 발생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과원을 청결히 관리하고 작업에 사용하는 도구를 수시로 소독해야한다”라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인천시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문의ㆍ440-6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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