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인천사람들은 어떤 춤을 췄을까
100년 전, 인천사람들은 어떤 춤을 췄을까
  • 이승희 기자
  • 승인 2019.06.05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립무용단, ‘춤 담은 자리’ 공연
오는 19일, 인천예술회관 커피콘서트

[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커피콘서트’와 인천시립무용단이 만난다.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이 인기 프로그램 ‘춤 담은 자리’를 가지고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커피콘서트를 찾아온다.

인천시립무용단 ‘가인전목단’ 공연 장면.(사진제공ㆍ인천시립무용단)
인천시립무용단 ‘가인전목단’ 공연 장면.(사진제공ㆍ인천시립무용단)

한국 전통춤의 깊은(담潭) 매력을 전하고 춤에 관한 이야기(담談)를 나누는 공연 ‘춤 담은 자리’는 한국 근현대사의 역동적 현장이자 주요 무대였던 인천의 역사적 장소에 담긴 춤 이야기를 만나보는 시간이다.

대불호텔ㆍ용동권번ㆍ애관극장 등 인천 하면 떠오르는 명소에서 췄던 춤들을 모아 무대 위에 되살린다. 당대 모던걸과 모던보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창작춤 ‘청춘계급’을 비롯해 ‘가인전목단’ㆍ‘궁중검무’ㆍ‘백단향’ 등 전통춤과 함께 ‘초립동’으로 대표되는 최승희의 신무용 계열 작품을 연이어 보여준다.

인천시립무용단의 ‘백단향’.
인천시립무용단의 ‘백단향’.
인천시립무용단의 창작춤 ‘청춘계급’.
인천시립무용단의 창작춤 ‘청춘계급’.

이뿐만 아니라 춤과 함께 당시 시대상을 보여줄 신문기사와 영상자료 등을 상영해 관객들을 그때 그 시절 한 장면 속에 데려다준다. 개항기부터 지금까지 약 100년간 인천의 춤, 나아가 한국 전통춤의 역사를 훑어볼 수 있다.

여기다 유쾌한 입담으로 국악과 공연계를 종횡 무진하는 평론가 윤중강의 해설을 더한다.

한편,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입장료 전석 1만5000원으로 갓 뽑은 커피도 준다.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 상설예매처(032-420-2000)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7월에는 포크가수 박학기의 무대가 준비돼있다.

인천시립무용단의 ‘궁중검무’.
인천시립무용단의 ‘궁중검무’.
인천시립무용단의 ‘초립동’ 공연 장면.
인천시립무용단의 ‘초립동’ 공연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