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혁신지원센터도 개소

[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부평국가산업단지를 첨단 지식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첫 단추라 할 부평테크시티(부평대로 293, 청천동)가 준공됐다.

국내 산업단지 최초로 산업시설과 업무 지원, 서비스 기능 등을 결합한 '부평테크시티' 준공식과 '부평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이 6월 4일 열렸다.(사진제공ㆍ부평구)

부평테크시티는 부평산단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 산단 최초로 산업시설과 업무 지원, 서비스 기능 등을 결합한 융ㆍ복합 센터로 건립됐다. 지하2층ㆍ지상 12층, 연면적 3만7034.4㎡ 규모다.

또, 건물 9~11층 일부에 연면적 6615㎡ 규모로 부평혁신지원센터가 구축됐다. 민간사업자가 건립한 건물의 일부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분양받았다.

부평구는 이 부평혁신지원센터 안에 ‘지역 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를 만들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 지원 사업’에 지난 4월 선정됐다. 국비 48억 원, 시비 48억 원, 구비 3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임대료 일부를 감면해준다.

이 육성센터 조성은 콘텐츠 분야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에 콘텐츠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 11월쯤 개소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열린 ‘부평테크시티 준공식ㆍ부평혁신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4차 산업 기술 혁신과 제조업 공장의 부평 이탈 등 산업 기반이 급속히 변화하는 이 시점에 테크시티와 혁신지원센터가 첨단산업의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2022년까지 부평에 지식산업센터가 4개소 더 건립되는데,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부평이 첨단산업도시로 발돋움할 수 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과 개소식엔 박남춘 인천시장과 정유섭ㆍ홍영표 국회의원, 나상길 부평구의회 의장,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함병호 인천북부고용노동지청장을 비롯해 기업체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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