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두통?구토 일으키는 전염성 질환
사람 많은 곳 피하고 위생 철저히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인천시는 지난 29일 법정전염병 제3군으로 분류된 ‘수막구균성 수막염’으로 의심되는 환자 2명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의심환자 중 1명은 사망해 시가 역학조사에 나섰으며, 다른 환자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현재 2차 검사를 실시중이다.

국내에서 매년 10건 내외로 발생하는 이 질병은 수막염과 패혈증을 일으키는 중증 질환이다. 잠복기는 1~10일 사이고 대부분 4일 내로 발현된다. 증상으로는 발열?두통?구토?의식저하 등이 있으며 폐렴?경련?뇌염 등의 합병증을 동반한다.

김혜경 인천시 보건정책과장은 “예방을 위해 사람들이 밀집한 곳이나 의심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목이 뻣뻣해지는 등 의심증상이 보이면 의료기관에 즉시 신고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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