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이 들려주는 초여름의 낭만, '로맨틱 초이스'
인천시향이 들려주는 초여름의 낭만, '로맨틱 초이스'
  • 정양지 기자
  • 승인 2019.05.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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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리스트, 브루흐 등 낭만주의 산책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6월 14일 저녁 7시 30분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인천시립교향악단이 다음달 14일에 열리는 제382회 정기연주회에서 슈만의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인천시향은 올해 ‘로맨틱 초이스’라는 테마로 관객들과 만난다. 시리즈의 첫 무대인 슈만의 교향곡을 비롯해 다양한 낭만주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내 클라라와 결혼한 이듬해이자 ‘교향곡의 해’로 불리는 1841년에 작곡된 교향곡 제4번은 슈만의 가장 뜨거웠던 낭만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사랑을 위해 투쟁하는 듯 빠르고 열정적인 악장과 바이올린의 감미로운 선율이 조화를 이루면서 슈만의 ‘상상력의 유희’가 펼쳐진다.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리스트의 ‘전주곡’도 감상할 수 있다. ‘사랑‧시련‧휴식‧투쟁’이라는 에피소드 네 개를 다뤄 ‘철학적인 교향시’로 불리는 이 곡은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담았다. 중간부의 잉글리시 호른이 목가적인 정취를 이끌어낸다.

또한 독일의 음악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하노버 국제 콩쿠르,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등 주요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김 씨가 표현하는 브루흐 특유의 멜랑콜리한 정서가 기대된다.

이병욱 인천시향 예술감독은 “슈만의 교향곡 제1번으로 인천시향과 처음 만났다. 그날의 짜릿함을 아직도 기억한다”며 “더 멋진 연주로 관객들에게 황홀한 초여름 밤의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7천원이며, e음카드 소지자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예매는 온라인 사이트 엔티켓과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문의전화 ‧ 032-438-7772)

(사진제공 ‧ 인천시)
(사진제공 ‧ 인천시)
이병욱 예술감독(사진제공 ‧ 인천시)
이병욱 예술감독(사진제공 ‧ 인천시)
김다미 바이올리니스트(사진제공 ‧ 인천시)
김다미 바이올리니스트(사진제공 ‧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