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말 완공···6월 9일까지 주민의견 수렴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0년 말까지 송도 달빛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송도 달빛공원 내 ‘파크골프장’ 예정지.(자료제공 인천경제청)

달빛공원은 송도 신도시로 들어가는 컨벤시아교와 송도국제교 사이에 위치해있는 수변공원이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를 합친 말이며, 골프에 게임 요소를 가미한 스포츠다. 골프장보다 작은 면적에서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다.

인천 선학 파크골프장.(제공 인천시)

인천에는 청라와 영종국제도시, 남동구 장수배수지, 연수구 선학동 등 4곳에 각각 9홀 규모로 조성돼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실시설계 용역과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말까지 약 2만5000㎡에 18홀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주차장과 휴게시설, 진출입로도 설치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달빛공원에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주민들이 공원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고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으로 주변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6월 9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인천경제청 홈페이지 ‘소통민원’ 메뉴를 이용하거나 이메일(landscape76@korea.kr)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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