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미추홀공원에 겨울 스케이트장 개장 추진
송도 미추홀공원에 겨울 스케이트장 개장 추진
  • 김현철 기자
  • 승인 2019.05.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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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센트럴파크 야외스케이트장 추진 어렵다"
‘공원 녹지율 감소 등 우려’...시민청원 14호 답변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시가 올해 동절기부터 송도 미추홀공원에 야외스케이트장을 추진한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24일 공감수 3035표를 얻은 14호 시민청원에 영상으로 한 공식 답변에서 “송도 센트럴파크 안에 스케이트장을 조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올해 동절기부터 송도 미추홀공원에 야외스케이트장 추진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시는 센트럴파크에서 스케이트장을 운영할 경우 계절형 단기 운영을 위해 기존 잔디와 수목을 이식하는 등 녹지율이 감소할 것과 인공 해수로로 조성된 해수공원이므로 결빙시 해양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는 점을 들어 센트럴파크 안에 야외스케이트장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24일 온라인 시민청원 14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은 시민청원 답변 영상 갈무리)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24일 온라인 시민청원 14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은 시민청원 답변 영상 갈무리)

허 부시장은 “시민시장이 제시해주신 뉴욕 센트럴파크 사례 등 동절기 스케이트장을 설치·운영하는 사례를 검토했다”며 “넓은 광장을 보유했거나 자연결빙 되는 타 사례와 비교해 송도 센트럴 파크는 적합한 부지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센트럴파크 부근 송도 미추홀공원에 동절기 야외스케이트장 추진을 검토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인천시 소통 행정에 참여해주시는 송도 주민께 감사하다”고 마쳤다.

최근 송도 주민들이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스케이트장을 예로 들며, 송도 센트럴파크에 야외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매년 겨울철 축제를 열자는 온라인 청원을 올렸다. 시의 답변 기준인 3000건 이상의 공감을 얻어 24일 시가 공식 답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