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ㆍ지역상생 협약···캐시백 최대 15% 전망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지역화폐 전자상품권인 ‘연수e음’카드 발행을 공식화했다.
구는 지난 22일 오전 인천시와 ‘인천e음’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와 함께 ‘연수e음’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했다. 이어서 셀트리온ㆍ포스코건설ㆍ신한은행 연수구청지점 등 지역 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준하 시 행정부시장, 고남석 구청장,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 신민철 셀트리온 상무, 이상춘 포스코건설 상무, 조주환 신한은행 연수구청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3자 협약은 ‘연수e음’카드를 원활하게 발행하기 위한 역할 분담이라고 할 수 있다. 시는 기존 ‘인천e음’ 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코나아이는 카드 발급과 모바일 앱 등의 운영 업무를 맡는다.
구는 구민의 소비액을 추산해 목표 발행금액을 약 100억 원으로 잡은 뒤 정확한 예산을 조율하고 있다.
‘연수e음’의 캐시백은 서구 지역화폐인 ‘서로e음’처럼 국비 4%, 시비 2%에 구비가 더해진다. 최대 15% 안팎에서 책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전금액 한도는 월 50만 원으로 ‘인천e음’과 같다.
구는 몇 가지 사항을 세부적으로 검토한 뒤 6월 중 ‘연수e음’카드를 공식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구는 이날 지역 기업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는데, 자세한 협력 사항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고 구청장은 “‘연수e음’카드 발행으로 지역 기업 상생과 지역경제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양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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