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감수성 키우고 자연환경의 소중함 인식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인천교육연수원이 인천지역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19 초등학생 세계시민캠프’를 시작했다.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와 함께하는 이 캠프는 5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운영하는데, 8개교 학생 429명이 참가한다.

인천교육연수원의 세계시민캠프 활동 모습.(사진제공ㆍ인천시교육청)

학생들이 차이와 다름을 다양성으로 인식하는 다문화 감수성을 기르고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실천함으로써 세계시민의 기본 소양을 갖게 하는 게 이 캠프의 목적이다.

프로그램을 체험활동 중심으로 구성했는데,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들이 진행하는 ‘환경지킴이 미션’과 ‘멸종위기 동물 구하기’ 활동으로 지구가 처한 위험을 인지한다. 또한 ‘전문가 선생님과 함께 알아보는 자전거 발전기 원리’와 ‘햇빛 줄다리기’ 등의 활동을 한다.

이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을 인솔한 홍장현 마곡초교 교사는 “학교현장에서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하고 구체적인 활동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세계시민의식을 키우고 자신의 실천과제를 생각해볼 계기가 된 캠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교육연수원 앞으로 중ㆍ고생 세계시민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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