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힘찬병원ㆍ나사렛국제병원, 보건복지부 의료 해외진출 지원에 선정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19년도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인천지역 의료기관인 부평힘찬병원과 나사렛국제병원이 선정됐다.

두 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특화 의료기술ㆍ유치 기반 강화 사업’에 선정돼 인천시와 함께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부평힘찬병원은 지난해에도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수행했다. 11월 11일에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대학병원에 힘찬척추관절센터를 열어 지난달까지 외래환자 3705명, 수술환자 84명을 진료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의료진과 치료사 등을 추가로 파견하며, 물리ㆍ재활치료센터 개원도 앞두고 있다.

부평힘찬병원은 2017년도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사업 선정으로 몽골 진출도 추진하고 있으며, 6월 24일에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에 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나사렛국제병원은 의학과 한의학을 접목한 의료서비스를 전파하기 위해 내년에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에 재활검진센터를 개원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해외 나눔 의료 기회를 확대해 인천지역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연용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의 대표 전문병원인 부평힘찬병원과 나사렛국제병원의 해외 진출로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술이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도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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