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6일 박남춘 시장 주재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과 ‘업무ㆍ정책포털’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올해 시가 추진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예산이 각각 13억 원과 23억 원의 투입된다. 올해 안에 모두 완료해 2020년부터 현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은 부서별로 분산된 데이터를 수집ㆍ저장ㆍ분석 후 체계적으로 검색ㆍ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맵’과 ‘데이터마트’로 구성된다. 컨설팅으로 시 주요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는 빅데이터 분석 과제를 발굴하며, 민원ㆍ119 출동ㆍ관광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계속 이행되게 만들 계획이다.

‘업무ㆍ정책포털’은 기존 업무 관리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한 비효율을 해결하는 한편 행정 혁신 전략과 과제를 행정에 정착시키기 위한 정보시스템이다. ‘정보포털’에 정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능을 도입하고, 공약사항 이행실적과 주요 재정정보 등을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아울러 토론형 온라인 보고 시스템으로 공무원들의 일상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 시의 데이터 기반 행정은 다른 시ㆍ도에 비해 뒤쳐진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박 시장 취임 직후부터 투자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3월 19일 행정안전부의 ‘2018년도 공공데이터 제공ㆍ관리실태 평가 결과 보고’에서 우수기관(1등급)으로 선정됐다.

박 시장은 “시민들이 데이터 기반 행정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게 행정 혁신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관계자들에게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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