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 전자상품권이 변화시킬 인천의 미래’ 주제
역외소비율 개선, 복지제도와 인천e음 연계 필요성 강조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천지역 소비행태 개선 연구회’는 14일 기획행정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e음 전자상품권이 변화시킬 인천의 미래’를 주제로 장병현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을 초청해 3차 조찬 세미나를 열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장 과장은 “지역화폐는 경기침체 시 활발히 통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며 “인천e음 전자상품권은 인천의 높은 역외소비율을 개선하고 소상공인 지원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인천e음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서 “지역화폐는 지역 내 거래를 증가시키며 공동체의식을 강화하고 생산 증가와 일자리 창출을 불러와 지역소비로 연결된다”며 “모바일에서 작동하는 전자상품권의 특성상 더 많은 서비스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복지차원에서 시민들에게 드리는 지원금을 인천e음 전자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복지와 지역경제가 선순환할 수 있다”며 복지제도와 인천e음 전자상품권을 연계해 정책을 추진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세미나에는 건설교통위원회 안병배 부의장, 기획행정위원회 노태손·손민호·김준식·조성혜 의원, 산업경제위원회 김희철·강원모·김병기 의원, 건설교통위원회 신은호·박성민·고존수 의원, 김하운 시 경제특보, 신규철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정책위원장, 안광호 시 소상공인정책과 팀장이 참석했다.

이병래 의원은 “시의회에서도 소상공인 매출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모든 의원 신분증에 인천e음 IC칩을 장착할 예정이다”라며 “복지제도와 인천e음 연계정책 등과 관련해 지역경제가 선순환 할 수 있게 시의회 상임위원회 5개 소속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인천의 지역경제를 악순환시키는 역외소비율의 증가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결성했으며, 이병래 의원을 비롯해 강원모, 고존수, 김성수, 김성준, 김희철, 노태손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연구회는 지난 1월 세미나를 시작으로 매월 조찬회의, 타 시·도 지역경제 선순환 프로젝트 실태조사, 부문별 자체 토론회를 실시하고 총7번의 모임을 거쳐 오는 10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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