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민속문화의 해', 인천 개항과 근대화 조명
인천시립박물관에서 10월 재전시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시는 올해 ‘인천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오는 15일부터 8월 18일까지 ‘메이드Made 인人 인천’ 특별전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7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한 ‘인천 공단과 노동자의 생활문화’ 학술조사를 토대로 인천의 민속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세창양행 상표와 ’조선인촌 성냥‘, ’동일방직 작업복‘, ’제미니자동차‘, 삼익피아노’, ‘용접바가지’ 등 유물과 영상 600여 점이 공개된다.

우리나라 개항 이후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 인천은 근대화의 상징이며, 기회의 땅이었다. 전시는 1부 ’개항과 산업화’, 2부 ‘공단과 노동자’로 구성됐으며, 개항 이후부터 현대 산업화시기에 이르는 인천의 역사를 통해 지역성을 드러내고 함께 인천 공단 노동자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인천시립박물관 관계자는 “국립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인천’을 깊이 있게 조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새로움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인천사람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은 오는 10월 인천시립박물관에서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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