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사회복무요원 사기진작을 위해 전국 최초로 근로자의 날 대체 특별휴가를 시행한다.

사회복무요원은 지난해까지 근로자의 날(5월 1일)에 별도 휴가를 부여받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복지사들이 근로자의 날 휴가를 시행하면서 같은 기관에서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도 휴가를 부여받았다.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가 정상 근무함에 따라 관공서에서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은 당시 논의에서 제외됐다.

이 후 사회복무요원들 내에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구는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근로자의 날 대체 특별휴가를 부여할 수 있는지 인천병무지청에 물었고 시행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구는 행정을 보조하는 사회복무요원들에게 5월 중 하루를 대체 특별휴가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사회복무요원에게 근로자의 날 대체 특별휴가를 실시한 것은 미추홀구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들의 사기진작과 안정적 복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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