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6대 인천경제청장 공모 … 30일 면접
인천시, 6대 인천경제청장 공모 … 30일 면접
  • 김갑봉 기자
  • 승인 2019.05.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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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차장은 14일 임시회 끝난 뒤 인사 전망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시가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중도사퇴로 공석인 청장의 공모 절차를 발표했다. 시는 10일 인천경제청장 모집 공고를 내고 이달 21∼27일 원서를 접수해 30일 서류전형과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사진출처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사진출처 인천경제청)

시 인사위원회가 후보자를 추천하면 박남춘 인천시장이 적합한 후보를 선정한 뒤, 산업통상자원부에 협의를 요청하게 된다. 그 뒤 산자부는 자질과 능력 등을 검토하고, 청와대의 인사 검증을 거쳐 동의 여부를 인천시에 회신한다.

인천시장이 산업부 장관과 협의해 임명하는 인천경제청장은 개방형 지방관리관(1급)으로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전략과 개발계획 수립, 경제청 운영 사무의 총괄과 조정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5대 청장인 김진용 전 청장을 제외하면 시는 2003년 인천경제청 개청 이후 주로 중앙부처 출신 인사를 임명했다. 초대 이환균 청장과 2대 이헌석 청장은 건설교통부 출신이고, 3대 이종철 청장은 감사원 출신이며, 4대 이영근 청장은 국토해양부 출신 인사였다.

시는 6대 청장에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에서 실국장급 이상의 경험을 갖춘 인사를 영입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시는 김진용 청장과 이종호 차장의 사퇴로 지도부 공백이 발생하자 우선 유병윤 인천시의회 사무처장을 경제청 차장으로 보내 조직 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유병윤 사무처장은 14일 시의회 임시회를 끝으로 경제청으로 갈 전망이다.

대신 시의회 사무처장은 최종윤 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차장 임명으로 급한 불을 끄더라도 경제청 인사는 시급한 상황이다.

인천경제청의 주요 사항을 총괄하고 책임지는 고위공무원은 청장과 차장, 그리고 본부장 4명(기획조정본부장, 투자유치본부장, 송도사업본부장, 영종청라사업본부장)으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본부장 중에선 유문옥 기획조정본부장(3급), 김학근 영종청라사업본부장(3급)이 하반기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최종윤 투자유치본부장은 시의회 사무처장으로 옮길 예정이라 후임 인사가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우선 차장 선임으로 급한 불을 끄고, 5월 말 청장 인사를 마무리한 뒤 6월에 본부장 후임 인사를 마무리하겠다”며 “투자유치본부장의 경우 개방형 공모를 실시해 청장과 투자유치에 호흡을 맞추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