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 프로그램 ‘배틀 트립’, 국내 섬여행편 촬영
강화 핫플레이스 ‘마호가니 카페’에서 ‘힐링’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가 강화도에 떴다. KBS 예능 프로그램 ‘배틀 트립’ 국내 섬여행 편에 출연한 트와이스 다현·쯔위·채영은 강화도로 힐링 여행을 떠난다.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쯔위·채영은 강화도를 찾아 힐링 여행을 즐긴다.(KBS '배틀 트립' 방송 화면 갈무리)

다현·쯔위·채영은 그룹 내에서 가장 어린 멤버들이다. 올해 성인이 되었고, 이를 기념해 강화도를 찾아 셋만의 추억을 기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강화도 명소인 마호가니 카페와 트라몬토 족욕 카페, 초지진, 동막 해수욕장 등을 찾았다.

특히 마호가니 카페는 강화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이다. 마호가니는 인천 향토기업 ‘도레도레’의 커피 브랜드이며, 강화에는 도레도레와 마호가니 카페가 함께 자리잡고 있다. 수도권 카페 50위에 두 곳이 모두 이름을 올릴만큼 힐링공간으로 명성이 높다.

마호가니 카페 정원은 데이지꽃 등 5월이 되면 꽃으로 가득찬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마호가니를 찾아 ‘셀카’ 삼매경에 빠지는 한편 다채로운 꽃이 어우러진 정원에서 힐링한다.

마호가니 카페 정원에는 데이지 꽃밭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정원 둘레에는 수국과 불두화, 흰철쭉, 함박꽃, 마가렛, 라일락 등 봄과 여름 사이 꽃의 향연이 절정을 이룬다.

카페 입구에는 큰 참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자작나무가 서 있어 분위기가 아늑하고 기품이 있다. 정원 외곽에는 하늘로 쭉 뻗은 향나무가 있어 마치 병정들이 지키고 있는 느낌이다. 사람의 손길과 자연이 잘 어우러져 있다.

마호가니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크루아상

 

마호가니 내부에 걸어놓은 말린 수국에 눈길이 간다. 정원에는 여름이 되면 목수국이 만발한다.

마호가니 카페는 엄선된 커피와 크루아상 등 베이커리로도 유명하다. 직접 로스팅한 커피는 부드럽고 고소한 식감과 향이 그윽하다. 직접 구운 베이커리는 디저트로 제격이다.

카페 건물은 맞배지붕 양식으로 지어져 단순하면서도 자연스럽다. 내부에는 유럽에서 볼 수 있는 샹들리에와 엔틱한 가구들로 눈길이 간다. 카페는 강화도 화도면 흥왕리에 위치해 있다. 마니산 남쪽 자락이다.

마호가니 카페는 ‘노키즈 존’이다. 그러나 걱정할 것은 없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소중해’ 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도레도레’를 찾으면 된다.

생크림 '소중해'와 크림치즈 '기분좋아' 케이크

도레도레는 케이크 이름이 독특하다. 소중해, 기분좋아, 고마워, 특별해, 행복해 등 보통 재료에 따라 붙인 이름이 아니라 우리말로 마음을 표현한 이름을 붙였다. 이곳의 시그니쳐는 무지개색 크림치즈 케이크인 ‘기분좋아’와 생크림 케이크인 ‘소중해’다.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는 ‘힐링푸드’다.

트와이스의 ‘배틀 트립’ 강화도편은 오는 11일 밤 9시 15분에 KBS 2TV에서 방영된다, 강화도에서 어떤 ‘힐링’ 일정을 보냈는지 이들을 따라가 보자.

마호가니 카페는 자연과 어우러져 있다.

 

도레도레 내부 천장에 있는 샹들리에는 고풍스럽고 기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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