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청력장애 아동 국내로 이송해 수술 예정
2014년 공공의료사업지원단 발족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달 28일부터 6일 동안 레바논 남부 티르 지역에 장애아동 의료지원을 위해 의료진을 파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의료진 파견은 대한항공과 국방부, 레바논 주한대사관 등과 협력해 실시됐다.

인하대병원은 티르지역 청력장애 아동을 국내로 이송해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 아동 국내 이송은 대한항공이 지원한다.

레바논 남부 티르지역은 UN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는 동명부대의 관할 지역이다. 동명부대와 레바논 주한대사관은 의료진의 경호와 환자 진료과정 등을 지원했다.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 서부여단은 의료진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4년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을 발족해 공공교육, 의료지원, 사회봉사, 해외지원, 민관협력 5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레바논,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등에서 해외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김영모 원장은 “국가간 장벽을 넘어 소외된 계층을 보살피는 사회적 책임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달 28일부터 6일 간 레바논에서 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사진 인하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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