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본선, 총 상금 1800만 원
평화노래면 프로·아마추어 구분 없이 신청 가능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제5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가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 참가곡 접수를 시작했다.

제5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 포스터

평화창작가요제 조직위원회는 27일까지 참가곡 접수가 끝나면 음원·서류심사로 25팀 내외를 선정하고, 7월 6일 공개오디션을 거쳐 오는 9월 7일 본선무대에 오를 10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기존에 발표되지 않은 창작곡이라면 프로·아마추어·나이·국적·장르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개오디션과 본선에서는 시민심사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공개오디션은 100인 시민심사단이, 본선은 300인 시민심사단이 참여한다. 노래를 사랑하고 듣는 걸 좋아하면 누구나 심사단으로 참여할 수 있다.

본선에서는 전문심사위원과 시민심사단의 심사로 대상(500만원) 1팀, 대중상(300만원) 1팀, 예술상(300만원) 1팀, 장려상(100만원) 7팀을 선정한다.

가요제 관계자는 “남북 평화보다 더 넓은 개념의 평화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이 부분을 잘 전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문화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평화를 주제로 한 가요제, 연극제, 글쓰기대회 등 분야를 넓혀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평화축제를 만들어가는 게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가요제를 계기로 평화가 단지 전쟁의 반대말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의 평화, 가족의 평화, 학교에서의 평화, 회사에서의 평화로 확대됐으면 좋겠다”며 “가요제의 메인 주제인 평화를 노래한 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평화창작가요제는 조직위원회와 인천투데이가 주최하고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와 ‘사단법인 인천사람과문화’가 주관하는 평화창작가요제는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를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시켜 ‘국제적인 평화도시’, ‘남북교류협력의 중심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기획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