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오후 사회사목센터서 열려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천주교 인천교구 노동사목위원회가 18회 ‘노동자 주일’ 기념 미사와 공연 등을 진행한다.

인천교구 노동사목위는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인천 중구에 위치한 가톨릭 사회사목센터 4층에서 ‘18회 노동자 주일 기념 미사와 한마당’을 개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후 1시 30분에는 노동 관련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며, 오후 3시 미사, 오후 4시 공연과 이야기 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노동자 주일은 한국 천주교회에선 유일하게 인천교구가 제정해 기념하는 것으로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인천교구는 2001년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노동자들의 대량해고와 심각한 노동문제를 바라보며 교회가 노동자들의 고통을 나누고 연대와 나눔을 하겠다는 취지로 제정한 주일이다.

천주교가 ‘노동자 성 요셉의 축일’로 기념하는 날이자 노동절인 5월 1일을 전후한 주일을 노동자 주일로 정하고 있다.

인천교구 노동사목위는 “노동 현장에서 자신의 노동으로 복음을 실천하는 노동자들과 함께 노동의 소중함을 나누는 자리로 준비하고 있다”며 “현 시기 노동이 처한 위기 속에서 연대와 실천이 필요한 자리를 잊지 않고 기억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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