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하는 ‘인천공공성플렛폼’ 정식 출범
“지역 현안 함께 논의하고 해결 할 것”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인천대학교가 지역 현안을 공론의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족한 인천 공공성플렛폼 출범식이 19일 인천대 교수회관에서 열렸다.

공공성플렛폼은 지난해 5월 추진단의 형태로 출발했다. 이후 한국지엠 문제와 ‘남북대화 국면에서 인천의 과제’ 등의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소통했다.

인천공공성플렛폼 출범식이 19일 인천대학교에서 열렸다.

인천대는 대학이 가진 전문성과 지식을 지역에 환원하는 시회공헌 의미에서 공공성플렛폼을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

단장을 맡고있는 김철홍 인천대 교수는 “인천대는 대표적인 비리사학에서 시립대, 국립대로 자리잡아왔다. 지역사회의 도움과 희생이 없었다면 결코 이룰 수 없는 성과였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의 책무인 사회공헌은 부족했다. 이런 것들이 공공성플렛폼을 출발하게 된 계기”라고 말했다.

공공성플렛폼은 통일·국제, 노동·안전, 인권·법률, 지역·복지, 도시공공성·인문, 환경·해양생태, 경제·산업, 복지 등의 분야로 인천대 교수와 시민사회단체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공공성플렛폼은 이날 정식 출범을 기념하며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공분야에서의 사회적 책무와 교육, 연구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출범식 축사로 “인천대와 인천공공성플렛폼이 유용한 시의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인천의 갈등을 함께 해결해 행복한 인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조동성 총장 등 인천대 구성원과 박남춘 인천시장, 안병배 인천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장 등 노동계, 라진규 인천연수평화복지연대 대표와 박상문 지역문화네트워크 대표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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