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국내 마을교육공동체·공간혁신 관련 활동가 440여명 참가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시교육청과 인천마을교육공동체포럼은 19일 인천로얄호텔에서 마을교육공동체와 공간 자치를 주제로 한 ‘2019 인천 마을교육공동체 포럼’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서울과 원주 등 국내 마을교육공동체·공간혁신 관련 활동가 140여 명과 인천지역 마을교육공동체 관련 학부모·교직원 3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국내 학교 공간 혁신 사례와 마을교육공동체 사례,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 사례 등을 들으며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을 가졌다.

19일 열린 2019 인천 마을교육공동체포럼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럼은 1부 ▲김태은 교육부 보좌관의 ‘교육부 학교공간 혁신 방향’ ▲유명희 울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건축학자 관점에서 본 교육공간 디자인’ ▲박석균 장곡중학교(경기도 시흥시) 교장의 ‘학교 공간과 지역 연계’ 등 강의로 진행됐다.

2부는 ▲윤요왕 춘천별빛사회적협동조합 대표의 ‘농촌지역 마을교육공동체 공간 활용’ ▲김준수 동탄중앙이음터 팀장의 ‘마을과 학교, 주민을 잇는 마을교육 공간’ ▲이승훈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센터장의 ‘청소년 문화의 집, 마을교육 공간’ ▲고인룡 공주대 건축학과 교수의 ‘교육 공간과 민주성’ 순으로 진행됐다.

3부는 내·외빈의 인사말을 간단한 토크 형식으로 진행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백범 교육부 차관,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박찬대 국회의원(연수구 갑), 김강래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국회 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부와 함께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학교 공간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마을이 자라는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고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은 마을이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마을교육공동체”라고 말했다.

이어 “시와 마을교육공동체로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많은 지원과 협의를 하고 있다”며 “이런 모습에서 인천교육의 희망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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