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일, 자유공원 벚꽃축제 열려
11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도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 중구 자유공원 일원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벚꽃축제가 열린다. 주말인 13~14일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명창 임진택(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 가수 안치환과 하현우, 역사음악극 김구로드 프로젝트와 인천재즈밴드 등이 공연한다.

자유공원 주변에서 먹거리 장터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당시 의상 체험부스도 운영하고, 사진전, 나라사랑 그림 그리기대회, 플리마켓, 김구 닮은꼴 찾기 대회 등도 진행한다.

인천 중구 자유공원의 벚꽃.

축제 기간에 자유공원을 가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 경인전철 1호선 인천역이나 동인천역, 수인선 신포역에서 내려 걸어 올라가다보면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다.

인천역 쪽에는 차이나타운이 있고, 동인천역 쪽에는 삼치골목이 있다. 신포역 쪽은 신포국제시장과 개항장 거리도 가볼 수 있다. 어 주변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

벚꽃축제와 함께 중구(구청장 홍인성)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에 자유공원 광장에서 100주년 기념식을 진행한다.

자유공원은 1919년 4월 2일 홍진 선생의 주도로 ‘한성 임시정부’ 수립을 결의한 13도 대표자회의가 열린 곳이다. 한성 임시정부는 당시 노령 임시정부, 상해 임시정부보다 늦게 수립됐지만, 국민대회 등 정식 절차를 거치고 한반도 안에서 수립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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