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 원 투입해 가로등·보안등 5777개 교체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인천시가 35억 원을 투입해 시내 주요도로와 주택가 골목길의 노후 도로조명(가로등, 보안등) 5777개를 친환경·고효율 광원인 LED(발광 다이오드)램프로 교체한다.

가로등 사진

시는 “친환경 고효율 도로조명 정비사업”을 실시해 지난해 10년 이상 사용한 가로등을 LED램프로 교체한 것에 이어 올해 2755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 ‘골목길 불 밝혀서 안전한 거리 만들기 사업’을 실시해 지난해 노후 보안등 3022개를 LED램프로 교체한다.

이 사업은 골목길을 더 밝고 선명하게 개선해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야간범죄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노후 도로조명을 LED램프로 교체하는 사업은 도로조명 전기요금 절감효과도 크다. 기존 조명을를 LED램프(150W)로 교체할 경우 전기요금이 약 30%절감된다.

시는 2011년에 교체 사업을 시작해 2018년까지 총 2만2660개소를 교체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7056개소의 도로조명(가로등, 보안등)을 교체해 약 2억7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성과를 이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조명 환경조성을 위해 LED램프 설치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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