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8일과 9일 여야 정당과 협의회를 열어 지역 현안 해결과 2020년도 사업 국ㆍ시비 확보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8일 당정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성만 부평갑 지역위원장과 당직자, 소속 시ㆍ구의원이 참석했고, 9일에는 자유한국당에서 정유섭(부평갑) 국회의원과 당직자, 소속 구의원이 참석했다.

부평구와 자유한국당의 당정협의회가 9일 구청에서 열렸다.(사진제공ㆍ부평구)

이번 당정협의회는 주요 지역 현안과 구의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미군부대 오수정화조 토지 조기반환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위한 국비 지원에 당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장기 미집행 공원 조성 ▲옛 경찰종합학교 토지 내 도로 개설과 노인문화센터?체육센터 건립 ▲전통시장ㆍ상점가 활성화와 기업 지원시설 유치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반환 토지를 포함한 군부대 이전 토지 활용 ▲군부대 이전에 따른 지역 민원 해결 ▲삼산동 지중 특고압선 전자파 주민피해 해결 방안 등, 현안 해결 방안도 논의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지역 현안 해결 협조와 2020년도 사업에 국ㆍ시비 지원을 요청하면서 “구민의 삶이 윤택해지는 좀 더 나은 부평을 만들기 위해서는 당ㆍ정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오늘 회의를 계기로 당ㆍ정이 발전적 관계를 형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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