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이후 남겨진 우리들의 이야기 ... 영화 ‘생일’
서구, 연수구, 남동구, 중?동구, 부평구 등 개최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인천 곳곳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4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진실을 밝히고 참사가 주는 교훈을 잊기 않기 위해 13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5주기 추모 공동상영회가 인천 곳곳에서 열린다.(자료제공 인천평화복지연대)

연대와 지역의 시민단체들은 영화 ’생일‘ 공동체상영회를 비롯해 유가족과의 대화 등을 인천 곳곳에서 진행한다.

연대는 “5년이 지났지만 참사의 진실은 아직 철저히 밝혀지지 않았다”라며 “세월호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설치와 ‘전면재수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명명백백 밝히고 그 책임을 물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3일 서구평화복지연대가 영화 '생일' 공동상영회를 개최했다.(자료제공 인천평화복지연대)

지난 3일 서구평화복지연대가 영화 ‘생일’ 공동상영회를 개최했다. 박정환 서구평화복지연대 사무국장은 “상영관 전석(151석)이 매진될 정도로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일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월호 유가족 홍영미 씨가 진행한 간담회에서 ‘세월호 특별조사단’과 ‘전면재수사’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동참을 부탁했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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