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맹성규·박찬대 의원 “인천교통혁명 시작”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지난 1일 기획재정부의 ‘2019년도 제2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며 개통 첫 단추를 끼웠다.
민선7기 박남춘 인천시장의 핵심 공약이기도 한 제2경인철도는 인천역에서 구로역까지 총 37.18km 구간으로 이뤄진다. 이 중 절반가량은 기존 수인선 노선과 구로차량기지 이전 노선 등을 활용한다.
새로 건설되는 나머지 구간은 인천청학∼남동공단∼논현∼서창∼시흥은계∼광명 19.5km 구간이다. 총 사업비는 지방비 5850억원, 국비 1조3650억원 등 모두 1조950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에서 B/C(비용 대비 편익 분석)값 1.10이 나오며 사업 진행 근거가 확보됐고 이어 1월 24일에 국토교통부가 연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이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윤관석(민주인천남동을)·맹성규(민주·인천남동갑)·박찬대(민주·인천연수갑) 국회의원은 3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경인선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에 “인천지역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삶의 질 개선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인천 교통혁명이 실현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시와 공동으로 ‘제2경인선이 만들어낼 인천의 교통혁명’ 토론회를 연 바 있고,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현미 국토부장관 등을 만나 논의를 이어왔다”며 “그 결과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향후에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