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인천시가 시민단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2019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73개 단체에 9억 8600만원을 지원한다.

시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5일까지 진행한 지원사업 공모에는 158개 단체가 23억 5500만원의 예산을 신청했다. 시는 공모에 접수한 단체를 대상으로 공익사업선정위원회를 열고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심사해 최종 지원단체를 확정했다.

또, 시는 상반기에 NPO(비영리민간단체) 지원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토론회와 집담회로 의견수렴을 거쳐 중간지원조직인 지원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협치·소통·민생경제 등 11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나온 건의사항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다음년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단체는 4월 15일에 회계실무교육을 받고, 4월 중순부터 보조금을 받게 된다. 중도 포기 단체로 인한 불용예산 발생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예비후보 11개 단체를 추가 선정해 포기단체가 발생하면 대체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계실무교육은 회계전문가를 초빙해 ‘알기 쉬운 비영리단체 회계’라는 주제로 회계처리의 간소화, 효율화와 보조금의 목적외사용 등 회계집행의 부적정 사례 등을 중점 교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