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검단?오류?왕길동과 계양 상야동 일대 77㎢ 대상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경인아라뱃길로 인천 중심부와 단절된 북부권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한다. 경인아라뱃길은 한강과 서해를 잇는 인공수로다.

인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현황(자료제공 인천시)

인천시가 ‘인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용역비는 12억5000만 원을 측정해 2년 간 수행하며, 대상지역은 서구 검단?오류?왕길동과 계양 상야동 일대 77㎢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지역개발·교통·생활복지·환경보전계획 등 종합적인 발전 관리 방안에 대한 기본구상을 담는다. 이를 위해 우선추진 개발이 가능한 지역에 대해 사업타당성 검토를 거쳐 구역지정, 추진방식, 재원조달 방안, 시행주체 등을 결정하는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해당지역은 그동안 수도권매립지와 가까워 정주환경이 열악하고, 산발적인 민간개발에 따른 교통·공원·녹지 등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아라뱃길로 인해 단절된 북부권의 도시 문제를 해소하고, 2040년 도시기본계획과 연계한 기반시설 설치와 관리 방안 마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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