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M버스 운행 중단 재발 방지대책도 요구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민경욱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민경욱(연수구을) 국회의원이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게 ‘GTX-B 노선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상반기 도출’과 ‘송도 M버스 운행 중단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인천 송도~경기도 마석) 예타 조사 상반기 완료와 폐선 위기에 놓인 서울행 송도 M(광역급행)버스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고 26일 밝혔다.

GTX-B노선과 관련해 민 의원은 “국토부는 지난주까지 경제성 제고를 위한 충분한 자료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타 조사가 마무리 수순으로 보이는 만큼, 올해 6월 안에 예타 결과를 도출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최정호 후보자는 “GTX-B노선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A와 C노선에 비해 (추진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속도를 내야하고, 조기에 예타가 마무리될 수 있게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민 의원은 폐선을 앞둔 서울행 송도 M버스 문제를 거론했다. 민 의원은 “M버스업체의 경영난 해결을 위해 후보자가 차관 시절 주장한 ‘출퇴근 시간대에는 M버스를 운행하고 그 이외 시간대는 다른 영업’을 하는 이른바 출퇴근형 M버스에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말해 달라”고 물었다.

이에 최 후보자는 “(송도 M버스의 경우) 경영 위기로 더 이상 다니지 못할 위기에 처해있어 대체 투자 기업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송도 M버스 문제가) 빠른 시일 내 해결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수도권 M버스 준공영제에 대해서는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에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출퇴근형 M버스의 경우 지속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한 만큼, 준공영제를 포함해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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